▲ 여수 돌게장이 수상하다? 제보자는 현재 남해에서 잡히는 국내산 돌게의 경우 1kg에 1만원이 넘는 높은 가격으로 유통되고 있어, 돌게장 식당의 8천 원이란 가격이 상식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뉴스에듀] 여름철 대표 휴양지로 손꼽히는 전라남도 여수. 볼거리만큼이나 풍부한 여수의 먹거리 중 갓김치만큼이나 유명한 것이 있으니 바로 ‘돌게장’. 이번주 방송되는 '먹거리 X파일'은 여수의 ‘돌게장’을 집중 취재했다.

8천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리필까지 가능해 여수 돌게장은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특히 돌게장 식당이 모인 ‘돌게장거리’는 여수 관광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하였다.

이러한 여수 돌게장이 수상하다는 한통의 제보. 제보자는 현재 남해에서 잡히는 국내산 돌게의 경우 1kg에 1만원이 넘는 높은 가격으로 유통되고 있어, 돌게장 식당의 8천 원이란 가격이 상식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게다가 다수의 돌게장 식당에서 게장이 리필까지 되고 있어 돌게의 출처에 대한 의심을 거둘 수 없다고 한다.

직접 돌게 잡이 배에 올라 수확량을 확인한 제작진! 우리가 만난 여수의 한 어부는 돌게의 양이 예전과 다르게 현저히 줄어 그 많은 식당에 줄 수 없다고 했다. 그렇다면 식당에서 푸짐하게 무한 리필 되고 있는 돌게는 어디에서 온 것일까?

제작진은 돌게의 원산지를 취재하는 동시에 여름철 게장의 안전성 검사를 해보기로 했다. 돌게장 식당에서 나오는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을 수거, 세균 검사를 시행해본 것. 그 결과는 놀라웠다.

식중독 병원균인 대장균까지 검출되었는데. 게장의 경우 익힌 음식이 아니기 때문에 식중독에 더욱 취약하다는 전문가의 의견. 그리고 밝혀지는 주방에서의 은밀한 작업. 채널A '먹거리 X파일'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