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창원지방검찰청(검사장 유상범)은 교육부 전수조사 결과 파악된 장기결석 초등생 3명과 담임교사의 신고로 파악된 장기결석 초등생 1명의 보호자인 친모 4명을 아동복지법위반죄로 5월 12일 각 불구속기소하였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장기결석 초등생의 친모들은 지명수배로 인하여 아동과 함께 도피생활을 하거나, 아동과 함께 가출한 후 아동을 장기간 학교에 보내지 않고 교육을 소홀히 하여 아동복지법 상의 교육방임 혐의다.

창원지검은 경찰 수사 단계부터 총 2회에 걸쳐 유관기관과 '아동학대사건 관리회의'를 개최하여 사건 처리방향, 피해아동의 지원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하였다.

피해아동 1명은 현재 보호시설에서 보호 중이고 등교하고 있으나, 언어 및 학습능력 부진 현상을 보이고 있어 경남피해자지원센터를 통해 1:1 맞춤형 과외지도 및 심리치료 비용 등을 지원하였다.

피해아동 3명은 발달 상태 양호하고 친모 및 외조모가 양육하게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되어 계속 보호하되 모두 등교시키도록 하였고,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기로 하였다.

검찰은 "향후로도 아동보호전문기관의 모니터링 결과를 통보받아 피해아동을 사후 관리하고, 피해아동에 대한 지원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