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학생의 인문학적 소양과 진로의식 함양을 위해 오는 7일부터 중·고등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국민대학교에서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진로인문학’ 연속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자기발견과 진로탐색을 위한 ‘진로인문학’ 강좌로,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과 사회에 대한 거시적인 성찰을 하고 미래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진로인문학’ 특강은 5~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펼쳐진다. 1학기 강좌는 5월부터 6월까지 4회, 2학기는 10월부터 11월까지 4회로 나눠 진행된다. 1학기 참가 대상자는 지난 4월 모집하였으며, 2학기 참가 대상자는 오는 9월에 다시 모집한다. 

1학기 강좌에서는 △나는 누구이며 삶은 무엇인가(김경집 작가, 5월7일) △진로 찾기 과정(이남섭 심리변화행동연구소장, 5월21일) △나를 찾고 이해하기(안광복 철학교사, 5월28일) △사회적 가치를 중심으로 살펴보는 나의 인생 대안(김종휘 성북문화재단 대표, 6월11일)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2학기 강좌에서는 △자기 삶의 주인되기(강신주 철학자, 10월15일) △삶은 일과 놀이의 균형이다(이명석 작가, 10월22일) △삶에서 꿈과 재능 개발하기(박승오 진로활동가, 10월29일) △나를 돌아보기(이의용 교수, 11월5일)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4회의 강좌에 모두 참석한 학생에게는 국민대학교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하며, 강좌 내용은 월간 <학교도서관저널>에 연재 후 단행본으로 출판된다. 

이번 특강은 지난 3월 서울시교육청과 국민대학교가 인문학적 소양 증진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진행하는 첫 공동사업으로, 서울시교육청이 주최하고 국민대학교가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