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한-불 수교 130주년 상호교류의 해인 올해 한국 학교 내 프랑스의 날을 기념하여 24일 서울 관내 학교에서 개막식 등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날, 한국의 학교에서는 '프랑스의 날'로, 프랑스의 학교에서는 '한국의 날'로 지정하여, 희망하는 모든 학교에서 전시회‧공연‧음식 체험 등 자율적으로 기념행사를 펼쳤다. 

프랑스 튀르코틸 디자인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서울디자인고등학교 외 초·중·고 27개교에서 프랑스 바게트빵 만들기, 주한 프랑스 문화원을 방문하였다. 또한 르-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에서는 피에르 르장드르 제과장이 조리학과 고등학생들 대상으로 마카롱 피라미드를 시연하는 등 프랑스 문화와 관련한 다채로운 행사도 열렸다. 

특히, 서울고등학교와 프랑스 클로드모네고등학교 간 원격화상시스템을 통해 양국에서 동시에 학교 내 한국과 프랑스의 날을 축하하는 행사가 펼쳐졌다.

원격화상시스템을 통해 두 나라의 학생들은 상대 국어로 상호 대화를 나눴다. 또한 한국 학생(덕성여중)들은 피노키오 등 샹송을 불렀고, 프랑스 학생들은 아리랑을 합창했다. 

이 자리에는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한국 내 프랑스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방한한 장-마크 에호 프랑스 외교국제개발부장관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