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현대기아차가 고용 창출과 중소 협력사의 인재 확보를 위해 이달 말부터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연다.

이번 채용은 협력사만 1만8000여명에 달해 중소기업 채용 단일 행사로는 국내 최대다. 이와 별도로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전 계열사에서 1만명을 뽑을 예정이라 현대기아차에서 파급된 신규 채용 규모만 총 2만8000여명에 이른다.

11일 현대기아차는 오는 23일 서울 코엑스를 시작으로 대구(31일 엑스코), 광주(4월21일 김대중 컨벤션센터), 울산(4월28일 울산대 체육관), 창원(5월10일 컨벤션센터)에서 ‘2016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우수 정비 협력사, 부품 협력사에서 원·부자재 및 설비부문 협력사까지 400여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행사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참가 협력사들은 현대기아차 전 차종의 부품을 개발·생산하는 업체로 대부분 미국, 유럽, 중국 등에 해외사업장을 둔 강소기업이다. 경신, 계양정밀, 광성강관공업, 광성기업, 광진상공, 극동가스케트공업, 나우테크, 대동하이렉스, 대성전기, 대승 등이 이번에 박람회에 참가하는 기업들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각 협력사의 인사담당자가 직접 면접을 진행하며 박람회 이후 2차 또는 3차 면접을 한 뒤 채용이 확정된다. 박람회 참석 시에는 면접 예약을 하거나 입사 지원시 반드시 자기소개서나 이력서가 필요하다. 입사지원서 파일을 가져오면 행사장에서 출력 및 복사가 가능하다.

취업사이트 ‘커리어’의 ‘현대기아차 협력사 전용 채용관’을 통해 채용정보를 상세히 알 수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계열사에서 지난해 9500명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는 1만여명을 뽑을 예정이다. 인턴과 경력직, 공채를 모두 포함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