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제공: 한국청소년탐험연맹 열기구 팀-아웃도어 클럽 83회- 열기구편 출연

[뉴스에듀] 2015-2016시즌 코리아열기구그랑프리 5차전 ‘오프로드컵’이 3월 11일부터 12일까지 충남 논산시 강경읍 일원에서 열린다. 아웃도어와 패션 브랜드 ‘오프로드’가 후원하는 코리아열기구그랑프리 5차전에는 한국열기구협회(회장 김문태) 소속 12개 팀이 대거 참가해 화려한 공중 레이스를 펼친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강경읍의 지형은 전반적으로 평탄하며 금강 하류를 품은 낮은 구릉지와 넓은 평야지대가 고르게 분포되어 있어 국내에 손꼽히는 열기구 비행의 최적지다. 당일 경기의 성적을 좌우할 변수를 꼽자면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풍향과 풍속의 변동 폭이 크다는 점이다. 이 같은 이른 봄철 기상변화에 대응한 각 팀별 비행전략의 성공여부가 이번 대회에서 순위를 결정짓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시즌에 총 6차전의 대회를 치르는 코리아그랑프리는 지난 2월 충남 아산대회를 포함해 모두 4번의 대회를 치렀다. 지난 4차전까지 선두를 굳게 지켜오며 탑 랭커다운 면모를 과시한 파일럿 서정목(스카이배너 소속)의 아성에 중위권 그룹이 도전하는 형국이지만 경험과 비행기술이 월등하게 앞서 있어 선두추월의 가능성은 매우 낮은 편이다. 따라서 12일 본격적인 경기가 펼쳐질 경우, 최종순위 2위까지 단 2장의 티켓이 주어지는 2016년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출전권을 놓고 치열한 순위 경쟁이 예상된다.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오프로드’도 아웃도어 웨어 등 푸짐한 상품을 걸고있어 순위경쟁에 불씨를 지펴 흥미를 더한다.

대회 5차전을 앞둔 현재까지의 종합점수는 1위 서정목(10,846점/스카이배너), 2위 노은영(9,730점/스카이배너), 3위 정종환(8,899점/티피와이), 4위 김동하(8,855점/스카이배너), 5위 강서구(8,696/티웨이항공), 나인수(8,618점/세종시) 순이다.

대회 경기방식은 일출직전인 오전 7시경 현장기상과 풍향 등을 고려해 경기위원회가 결정하여 선수단에 알린다. 경기 시작 전에 출전선수 모두에게 기본 점수 500점이 고루 주어지며 매 경기의 순위에 따라서 포인트가 차감되거나 경기규정에 어긋나는 행위를 할 경우에도 벌점이 주어진다. 라운드 최종일에는 합산 점수를 계산하여 1위에서 3위 까지의 입상자를 시상한다.

코리아그랑프리 열기구대회의 관전은 무료이며 대회현장을 방문하면 열기구 비행장면을 가까이서 즐기고 열기구 조종자의 허락을 얻어 기념사진으로도 남길 수도 있다.

사진제공= 한국청소년탐험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