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최근 트렌드를 이끄는 주역으로 ‘덕후’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대학내일 20대연구소가 스스로 ‘진짜 좋아하는 것’과 ‘하고 싶은 일’의 일치를 이룬 청춘들의 성공담을 풀어낸 ‘덕업일치 스토리북(대학내일 20대연구소/중앙북스/224쪽, 13,800원)’을 8일 출간했다. 

‘덕업일치’란, 덕질(좋아하는 일)과 본업이 일치하는 삶을 뜻하는 신조어로, ‘덕업일치 스토리북’은 ‘덕질’의 전문성을 발휘하여 자신의 업으로 삼는데 성공한 12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국내 최초 덕후 맞춤형 자기계발서인 이 책은 모두가 비슷한 길을 추구하는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누구나 다양한 미래와 진로를 꿈꾸고 선택할 수 있다는 현실적인 희망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덕업일치 스토리북’에는 아이돌 팬에서 연예부 기자가 된 덕후, 취미로 요리를 하다가 프렌치 레스토랑을 개업한 요리 덕후, 사진이 좋아 언론사 사진 아카이빙 서비스 관리를 하다 스타트업 대표가 된 덕후 등 각 분야에서 자신의 취미나 꿈을 본업으로 전환한 12명 덕후들의 에피소드가 실려있다. ‘금수저’나 ‘천재’가 아닌 평범한 사람들이 덕후가 되기까지, 또 덕후에서 남다른 ‘덕력’으로 덕업일치를 이루며 살아가기까지의 과정과 이들만의 삶에 대한 태도를 엿볼 수 있다. 

과거 덕후들은 한 분야에만 몰두하며 자기세계에 갇혀 사는 듯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사람들이 스스로 ‘덕후’라는 것을 거리낌없이 드러내기도 하고, 오히려 특정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능력자같은 긍정적인 이미지로 바뀌었다.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대학내일 20대연구소 호영성 책임연구원은 “‘덕질로 인생역전’은 진로 선택과 취업으로 고민하는 청년, 그리고 권태로운 일상에 지친 기성세대에게 덕후들이 던지는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라며, ‘이 책이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힘겨운 청춘들에게 작은 영감과 용기를 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