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2015학년도 도내 특성화고등학교의 직업교육에 대한 성과를 분석한 결과 취업률이 2014학년도에 비해 8.0% (2016. 2. 1. 기준) 증가하였고 밝혔다.

이는  특성화고 신입생 전형에 정원보다 703명이 초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성적 상위권의 학생들도 특성화고에 지원하는 등 그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는 게 도교육청 설명이다.

2015학년도 특성화고 직업교육 주요 성과를 보면, 2018년부터 전면 도입되는 「NCS기반 교육과정」의 효과적인 적용을 위하여 2016년부터 모든 특성화고에 1교과 이상의 실무과목을 편성·운영할 수 있도록 전문교과 전체 교사 대상 교육청 주관 연수 3회, 교과군별 2회 이상의 학교 자체연수를 실시하고, NCS교과연구회 1팀, 학습모듈활용팀 2팀, 수업혁신팀 2팀을 운영하였다.

‘꿈JOB끼를 위한 직업기초능력 향상’책자를 개발하여 전문교육을 받는 특성화고 2학년 전체 학생들에게 2,300부를 보급하고 직업기초능력 수업에 활용함으로써 NCS기반 채용에 대비하였다.

롯데호텔, 제주MBC와 협약을 통한 「Do Dream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특성화고 8교 12개팀(학생 36명, 지도교사 12명)을 선발, 해외 1팀(베트남 롯데호텔 조리 직업체험, 제주고 3학년 3명), 국내 11팀(홍익병원 간호사 직업체험, 중문고 2학년 3명 등)의 각팀 1주간의 체험활동을 제주MBC의 촬영과 방영으로 좋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특성화고 6교 11명의 학생을 호주로 12주간 글로벌 현장학습을 보내어 글로벌 취업역량을 함양하였다.

그리고,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금메달 1, 동메달 1, 제5회 전국상업경진대회 금메달 2, 은메달 1, 동메달 1, 특별상 17, 제44년차 전국FFK전진대회 동메달 2 등 전국단위의 기능대회에 참가하여 전국의 학생들과 역량을 겨루어 예년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또한, 실습·아르바이트 학생 노동인권보호를 위해 특성화고 2교에 알바신고센터를 운영하였고 교사대상의 연수를 2회 실시하여 학교생활 곳곳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 한국노총 제주도본부와 맺은 협약을 통해 학교의 신청에 의해 학교로 찾아가 교육을 하는 등 학생들의 자신의 권리를 알고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특성화고 취업처를 확보하기 위하여 산학관 직업교육협력지원단 협의회(13개 기관) 2회, 특성화고 취업지원 네트워크(도청, 교육청, 학교취업부장) 1회, 인사담당자 간담회(교육감, 교장, 11개 기업 인사담당자) 2회, 업무협약(부영그룹, 제주관광협회, 중견기업연합회) 3회를 체결하였다

한편, 특성화고 취업률 향상을 위한 취업담당관 2명을 채용하여 운영하였고, 산학겸임교사 9교 41명, 9,806시간을 지원하는 등 취업 역량을 강화하여 특성화고 취업률이 특성화고 취업 포털사이트인 하이파이브 기준(2016.2.1.) 28.8%로 2014년에 비해 8.0% 상승하였다.

이는 2016. 2. 1. 기준 취업자는 581명으로 도청과 교육청공무원 5명, 교육청 교육공무직원 5명, 부사관아카데미를 통한 부사관 8명, 공기업 16명, 한국은행 1명, 농협 3명 등 금융기관 10명, 대기업 37명, 호텔/리조트 97명, 면세점 10명, 병원/약국 5명, 미용관련 62명 등 양질의 취업처에 취업하였으며, 도내 최초로 제주여상 학생이 2명이 원산지 관리사에 합격하여 전공을 살려 원산지 관리사로 미원화학에 입사하였다.

한편, 도교육청은 특성화고 학생 전원이 학비 걱정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2,920여명에 대해 2,765백만원의 장학금 지원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학생 스스로 취업하고 싶은 업체(기관)을 정해서 그와 관련된 능력 및 인성을 기르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취업동아리 100여개를 인적,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등 학생들의 원하는 취업 명품 특성화고를 만드는데 직업교육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