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주희 기상캐스터 (사진= KBS2)

[뉴스에듀]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내일(6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남북도와 제주도는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고, 전라남북도서해안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제주도는 낮에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고 낮부터 밤 사이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내륙은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경북동해안은 모레(7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6일 00시부터 24시까지)량은 울릉도.독도, 북한(5일부터) 3~8cm, 제주도산간 1~5cm, 강원동해안 1~3cm, 전라남북도서해안, 경북북부동해안 1cm 내외로 관측된다.

예상 강수량(6일 00시부터 24시까지)은 울릉도.독도, 북한(5일부터) : 5~10mm, 강원동해안, 전라남북도서해안, 경북북부동해안, 제주도 : 5mm 미만이다.

귀성차량에 가장 몰린다는 모레(7일)는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제주도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에 서쪽지방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으나, 동해안은 구름이 많다가 점차 맑아지겠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밤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져 추워지겠으나, 모레 낮부터는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추위가 점차 풀리겠다.

기상청은 경기북부와 강원도영서, 경북북동내륙에 한파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모레 아침까지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동파 방지 등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유의를 당부했다.

현재,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영동, 경상남북도, 일부 충청북도와 전라남도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점차 건조해지겠으니,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약간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내일 낮부터 서해남부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에, 내일 늦은 오후부터 동해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점차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 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예보했다.

설 연휴기간 남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7일(일) 밤부터 8일(월)까지 눈 또는 비가 오겠고, 북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영서는 8일(월)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눈 또는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 밖의 날은 대체로 맑겠다.

오늘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다소 추운 날씨를 보이다가 7일(일) 낮부터 남서쪽으로부터 온난한 공기가 유입되어 기온이 점차 상승하겠고, 9일(화)~10일(수)에는 평년기온을 웃돌겠다.

8일(월)과 10일(수) 사이에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귀경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내일 낮부터 서부남부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에, 내일 늦은 오후부터 동해먼바다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점차 매우 높게 일다가 7일(일) 오전부터 점차 낮아지겠고, 9일(화)과 10일(수) 사이에는 서해상과 남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