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계명대학교

[뉴스에듀] 2016년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계명대(총장 신일희)서 ‘페스티벌 꿈 프로그램’행사가 열렸다.

22일 화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계명대 성서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15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된 계명대와 참여대학인 안동대, 영남대, 한국교통대, 한동대가 함께 자유학기제 활성화와 성공적인 정착에 기여하고 공교육 정상화 실현을 위해 행사를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각 대학의 대표 학과 20개로 구성된 전공탐방 부스가 설치되고, 전공 체험을 통해 중학생들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했다. 이밖에도 진로 상담 및 체험을 통해 찾은 자신의 진로, 직업 등을 직접 작성해보는 ‘꿈과 끼 작성 체험 부스’, 심리검사 전문기관인 에세스타의‘strong 심리 검사관’, 청소년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대한 상담이 진행되는‘청소년 심리 상담관’등이 운영됐다.

특히, 전공체험은 사전에 커리어넷 중학생용 직업 분류 카드에 제시된 직업 정보와 미래 유망 직업을 탐색한 후 전공 체험을 가졌는데, 대구지역 30여개 중학교의 72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전공체험관에서는 계명대의 경찰행정학과의 ‘1일 경찰관 체험’, 정치외교학과의 ‘모의 유엔대회’등을 비롯해 한동대 생명과학과의 ‘세균 유전자 재조합’, 안동대 전자공학과의 ‘알면 알수록 신기한 로봇세계’등 실질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다.

행사에 참가한 중학생들은 자신의 적성과 미래에 대해 탐색하고 설계하는 경험을 통해 스스로 꿈과 끼를 찾아 지속적인 자기성찰과 미래 설계의 계기가 됐다.

이 밖에도, 참가 학생들이 준비한 문화공연과 각 학교별 자유학기제 우수 성과물 전시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됐다.

또한, 대구시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와 대학 관계자, 중학교 교장 및 교사 등이 참석해 자유학기제 성과보고회를 가져 2016년 전면 시행을 앞두고 철저한 대비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이 중학교 한 학기 동안만이라도 시험 부담 없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는 진로 탐색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취지에서 시작 된 정책으로 2016년 전면 시행을 앞두고 대학에서는 각종 진로탐색 및 적성검사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