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하영 기상캐스터 (사진=SBS)

[뉴스에듀] 현재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일부 내륙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으며, 박무나 연무가 낀 곳이 있다.

오늘(15일)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내일(16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새벽에 서해안과 경기남부에 눈이 시작되어 낮에는 강원영서남부와 충청이남 서쪽지방, 경상남북도내륙(제주도와 전라남도, 경북내륙 눈 또는 비)으로 확대되겠으며, 밤에는 전라남북도서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그 밖의 서울.경기도는 낮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16일 00시부터 17일 24시까지)은 ▲제주도산간 : 5~20cm 전라북도, 전남서해안, 충남서해안(16일), 울릉도.독도 : 3~8cm ▲전라남도(서해안 제외), 제주도(산간 제외), 서해5도, (16일)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충청내륙, 경상남북도내륙, 북한 : 1~5cm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16일 00시부터 17일 24시까지)은 ▲제주도산간 : 5~20mm ▲전라남북도, 제주도(산간 제외), 울릉도.독도, 서해5도, (16일)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충청남북도, 경상남북도내륙, 북한 : 5mm 내외다.

기상청은 내일부터 모레(17일)까지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청이남서해안과 전북내륙, 제주도산간에는 많은 눈이 내리겠고,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를 당부했다.

모레(17일)는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남북도와 제주도는 구름이 많고, 전라남북도서해안은 눈, 제주도에는 눈 또는 비가 오다가 늦은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기온은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낮아져, 모레(17일) 아침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영하의 기온을 보이는 곳이 많겠으니, 동파 방지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내일(16일) 낮부터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해안과 내륙에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