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교육부의 2016학년도 교육공무원 2차 가배정 결과 당초와는 달리 감축 규모가 117명에 그칠 것으로 보여 신규교사 채용에 다소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에 따르면 교육부는 25일 2016학년도 교육공무원 정원을 1만 3,449명으로 통보했으며, 이는 1차 배정 때보다 182명 늘어난 수치라 밝혔다.

교육부는 1차 가배정시 초등은 249명, 중등은 50명을 감축하겠다고 했지만 이번에는 초등 104명, 중등 34명만 감축하겠다고 통보한 것.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2016년 신규 채용에서 지난 5월 공고한 인원보다 초등은 140명 이상, 중등은 10명 이상 추가로 선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장승조 도교육청 교원정책과장은 “교육부의 2차 가배정 통보로 신규교사 채용에 숨통이 트여 정원운영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이번 교육부의 가배정 상황과 내년 명예퇴직 예정 교원 수를 고려해 채용 규모를 다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교육부의 갑작스런 교원 정원 감축으로 예비교사들이 받았을 충격을 생각하면 좀 더 신중한 정책 결정이 필요하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5월 20일 교육부의 2016학년도 교육공무원 정원 1차 가배정 통보에 따라 유치원 10명, 초등학교 100명, 특수학교 11명(유치원 1명, 초등 10명)으로 총 121명을 선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