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은 2016년도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성악과 입시 실기시험 지정곡을 사전 유출한 한예종 성악과 교수 A씨와 그의 제자 B 씨를 '위계공무집행방해죄'와 '공무상비밀누설죄'로 각 불구속 기소하였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 교수는 실기시험 지정곡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하여 B에게 전송하고,B는 이를 자신의 제자와 동료 강사에게 전송함으로써 결국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예술고 일부 학생들에게 유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예종 성악과 A 교수(57세)는 2016년도 한예종 성악과 입시 실기시험 지정곡을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제자인 ’B‘강사에게 2회 유출해 '공무상비밀누설 및 위계 공무집행방해'혐의를 받고 있다.

B 강사(31세, 한예종 졸업, 개인레슨 강사)는 위와 같이 받은 실기 시험 지정곡을 제자 및 동료강사에게 SNS로 전송하는 등 유포함으로서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