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신안군 압해서초등학교(교장 윤석권)는 좋은 수업 실천의지를 확산하여 수업 개선 의지를 높이고 수업전문성을 신장하기 위한 수업선도교사 3차 수업공개를 16일(수) 6학년 교실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6학년 사회과 수업을 공개한 최한봉(압해서초 교무부장) 교사는 “국가의 일을 나누어 맡아 하는 까닭은 무엇일까?”라는 학습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자기생각 정리하기, 모둠 생각 정리하기, 내용 정리하기의 학습 순서로 탐구 학습 모형을 적용하여 수업을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모둠 생각 정리하기 단계에서는 4명으로 모둠을 구성하고 토론 주제를 발표한 후 개인 문장 완성하기, 모둠 문장 완성하기, 모둠 작품 발표순으로 모둠 문장 만들기 토론 기법을 적용한 질 높은 수업을 공개하였다. 또한 학생들은 자기의 생각을 포스트잇에 적어 발표한 후 묻고 대답하는 가운데 상대방을 설득하고 상대방의 의견과 내 의견을 비교하고 조율해 가면서 모둠원의 생각을 모아 모둠의 의견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모둠 구성원이 힘을 합쳐서 과제를 완수해 가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수업을 참관한 교사들의 호평을 받았다.

수업 후에는 목포용해초등학교 정일영 교감을 지도위원으로 하여 안좌초등학교와 압해서초등학교 교원 20여명이 서만종 교사의 사회로 늦은 시간까지 진지하게 수업협의를 진행하여 신안지역 교원들의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한 뜨거운 열정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 주었다. 한편 신안지역 특성상 직접참관이 어려운 학교의 교사들을 위해 수업동영상을 신안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탑재하고 CD로도 배부할 계획이다.

수업을 마친 학생들은 “토론 수업을 하니 생각하는 힘이 길러지는 것 같다.”, “토론을 잘 하려면 서로를 존중하고 경청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으며. 수업을 참관한 교사들은 “오늘 수업을 통해 모둠 문장 만들기 토론 이라는 새로운 독서·토론 수업 기법을 알게 되었다.”, “모둠 문장 만들기 토론 기법을 내가 하는 수업에도 꼭 적용해 보고 싶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윤석권 교장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생각과 미래핵심역량을 기르기 위해서는 독서·토론수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교과에 따른 수업 전개 방법을 연구해 교사들의 수업 전문성을 신장시키고, 질문과 토론이 있는 수업을 위해 교실수업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