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오유미 기자]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양성우)는 5월 24일에서 26일까지,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2회에 걸쳐 각 2박 3일 동안 전국의 문화 소외지역 청소년을 초청, 파주출판도시 게스트하우스 지지향 등에서 출판문화체험 캠프를 개최한다.

출판문화체험 캠프는 소외지역 청소년들에게 출판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예비출판인으로서의 꿈을 키워주고자 하는 목적에서 기획되었다. 이를 위해 캠프 프로그램은 책의 제작 및 유통과정에 대한 교육과 책과 연계된 문화체험을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캠프 참가자는 제1회 강원도 인제 기린중학교, 경북 칠곡 순심고등학교, 전남 장흥고등학교 등 8개교와 제2회 경남 함안여자중학교, 전남 해남고등학교, 충남 당진 송산중학교 등 8개교, 총 16개 학교에서 선발된 중·고등학생들 95명이다.

캠프 첫째 날에는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 강응천(출판기획 문사철 대표), 이홍(리더스북스 대표) 등의 강연 및 청소년 소설‘개 같은 날은 없다’의 저자 이옥수, ‘두근두근 내 인생’의 저자 김애란 작가와 함께하는 만남의 시간, 책에 대한 것을 퀴즈를 통해 배우는 출판캠프문화제를 갖는다. 둘째 날에는 문학동네, 사계절, 보리, 서해문집, 창비 등 출판사를 직접 방문하여 책의 제작 과정을 배우고 교보문고에서 책에 유통과정을 배운다. 또한 저녁에는 대학로에는 출판물을 원작으로 하는 연극 ‘그 남자 그 여자’를 관람하는 문화체험도 한다. 마지막 날에는 출판문화체험 캠프에서 배웠던 내용으로 독서토론 등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