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재외한국학교이사장협의회'는 12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들과 재외국민 자녀들도 국내 교육과정과 교육환경에 준하는 학교교육을 받도록 지원하기 위한 재외국민교육지원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통과를 위하여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재외한국학교이사장협의회'는 "우리는 오늘 조속한 국회통과를 위해 국회의장님을 비롯해 정당대표, 원내대표들께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재외국민교육지원법 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켜줄 것"을 촉구하였다.

이날 재외한국학교 이사장, 교장, 교원, 학부모들이 재외국민교육지원법 개정안을 통과하기 위해 중국, 일본, 동남아, 아르헨티나 등등 세계 각국에서 모였다.

이들은 "그 동안 전 세계 곳곳에서 1만 3천여명의 재외한국학교 학생들은 척박하고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서도 조국을 잊지 않고 한민족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지키며 배우고 있다. 이제는 조국의 국회가 우리를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재외한국학교에 대한 지원과 재외국민에 대한 교육지원을 말로만 이야기하지 말고 법 개정을 통해 실현시켜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그동안 세계 각국의 재외동포는 우리 정부가 재외동포의 자녀 및 후손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울기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읍소해 왔다."며 "재외국민의 자녀들에 대해서도 본국 학생에 준하는 교육지원이 이루어져야 하며, 재외 한국학교에 대한 예산지원은 획기적으로 확대되어야 한다. 나아가 우리 한국정부가 재외동포 2‧3세에 대한 교육지원에 관심을 기울이고 실제적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우리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대한민국 국회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재외국민에 대한 교육지원법 개정안이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 그동안 정부의 소극적 태도로 말미암아 재외국민 교육지원을 위한 법 개정이 지연되어온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며 "재외한국학교이사장협의회는 모국의 정부가 재외국민에 대한 교육지원을 법제도적으로 개선하는 일을 외면하지 말고 적극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재외한국학교이사장협의회'는 "오늘 우리 세계 각국에서 모인 재외한국학교이사장협의회 회원 및 관계자들은 세계 32개 한국학교의 절박한 심정을 모아, 모국의 국회와 정부가 재외국민의 교육에 대한 비상한 관심을 가지고 아래의 요구사항을 실현시켜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주문했다.

▲국회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재외국민의 교육지원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반드시 처리하라.
▲정부는 재외국민 및 재외동포에 대한 획기적인 교육지원 대책을 수립하고 예산을 지원하라.

(일본 동경한국학교·교토국제학교·오사카금강학교·건국한국학교/ 중국 북경한국국제학교·천진한국국제학교·상해한국학교·무석한국학교·소주한국학교·홍콩한국국제학교․연대한국학교·칭다오청운한국학교·대련한국국제학교․선양한국국제학교·연변한국학교·광저우한국학교/ 대만 타이뻬이한국학교·까오숑한국국제학교/ 베트남 하노이한국국제학교·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사우디 젯다한국학교․리야드한국학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 싱가포르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 태국 방콕한국국제학교/ 필리핀 필리핀한국국제학교/ 파라과이 파라과이한국학교/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한국학교/ 브라질 브라질한국학교/ 러시아 모스크바한국학교/ 이란 테헤란한국학교/이집트 카이로한국학교/이상 15개국 32개교 재외한국학교, 중국 위해중세한국국제학교, 청도이화한국학교/ 이상 1개국 2개 재외교육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