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전교조와 민주노총 등 32개 단체로 구성된 '2015교육혁명대장정'이 10일째인 지난 6일 세종시 교육부 앞에 도착하였다고 밝혔다.

'2015 교육혁명 대장정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우리교육이 혁명되지 않는 한 치유될 수 없는 중병을 앓고 있기 때문에 폭염경보를 뚫고 오늘까지 교육혁명대장정을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살인적인 입시경쟁교육, 가계를 휘청거리게 하는 사교육비와 대학등록금, 시장주의구조조정으로 인한 대학교육노동자들의 고용불안 등 교육문제가 심각해저도 교육부는 무대책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오히려 국민들의 염원과는 정반대의 일반고를 팽개치고 자사고 살리기에 혈안이 되어있고, 지방교육재정을 삭감하여 교육자치를 질식시키고 있다."고 성토했다.

조직위는 이어 "우리는 국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국민들의 지지를 확인하였고, 교육혁명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하였다"며 "물을 건네주는 시민, 복숭아로 격려하는 시민, 엄지를 들어 보이는 학부모들로부터 교육혁명에 대한 열망을 확인하였다"고 희망을 전했다. 

조직위는 마지막으로 "우리는 오늘 이후에도 서울까지의 행진을 계속할 것이며 보다 많은 국민들의 새로운 교육에 대한 열망을 모아 낼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