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검찰이 조희연(사진) 서울시 교육감의 항소심에서 벌금 700만원을 구형했다.

조 교육감은 지난해 교육감 선거에서 상대 후보자에 대한 허위사실을 퍼트린 혐의로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앗다.

이날 서울고등법원 형사6부 심리로 7일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조 교육감이 고승덕 변호사에 대한 허위사실을 반복적으로 알려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했다며 1심과 같이 이같이 구형했다.

조 교육감의 항소심 선고 공판은 다음달 4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앞서 조 교육감은 지난해 5월 선거 과정에서 고승덕 변호사와 자녀들의 미국 영주권 의혹을 제기해 지방교육자치법을 어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으며, 1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