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온라인뉴스팀] 한국직업전문학교에서 직업훈련생을 대상으로 시를 통한 감성훈련 특강강사인 시인 유희봉박사가 꽃을 주제로 한 ‘언어의 꽃’을 시집으로 출판하였고, 출판기념회는 한국직업전문학교 세미나실에서 5월 15일 스승의 날을 기념하여 진행되었다.

금번 시집 출판으로 자연을 화두로한 감성경영, 문화경영을 교육현장에서 강의하는데 더욱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본다.

‘언어의 꽃’ 시집에 대한 평은 김태준 시인과 박남희 문화평론가가 해주셨다.

시인은 눈과 귀가 밝아야 한다. 자연과 대화하려면 더욱 그래야 한다. 유희봉 시인은 밝은 눈과 귀로 꽃과 나무와 대화하면서 이 시집을 완성하였다. 타인의 행복을 위해서 위로받기보다는 주는 것이 더 행복하다는 그는 신앙인이자 교육자로서 항시 젊은 시정신으로 이 세계 혹은 사회현실의 부당성과 맞서왔다. 이번 시집에서 그가 추구하는 시적 목표도 소재만 꽃과 나무가 주종을 이룰 뿐 세속화 비인간화를 재촉하는 사회에 대한 비판과 극복의 자세를 견지하고 있거니와 대안으로 균형 잡힌 행복에 이르는 길을 제시하여 우리에게 밝은 미래를 전망하게 한다. 읽을수록 부피가 늘어나는 시집이다. - 감태준(시인)

유희봉의 시집 ‘언어의 꽃’은 그가 그동안 산천을 돌아다니며 만난 풀꽃들의 삶을 통해서 ‘진정한 인간의 삶이란 무엇인가’하는 물음을 던진 시집이다. 시인은 하찮게 보이는 풀꽃들의 삶을 통해서 인간이 놓치고 있는 삶의 진실을 발견한다. 그는 작은 풀꽃들과 대화를 하며 풀꽃들의 언어를 빌려서 인간의 삶을 이야기 한다. 이러한 화법은 시인이 속된 세상을 속되지 않은 언어로 그리는 유일한 방법이다. 시인에게는 ‘꽃의 언어’로 그린 시야말로 인간의 불완전함을 넘어서는 진정한 ‘언어의 꽃’, 즉 시인 것이다. 그의 시는 수많은 꽃을 통해 인간의 풍속이나 이야기를 담아내었다는 점에서 고은의 ‘만인보’를 넘어서는 시적 성취를 보여주고 있다. - 박남희(시인, 문학평론가)

한국직업전문학교(서울시 동작구 사당동 소재)는 문화경영의 일환으로 독서경영 및 매월 등산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교육현장에서도 시발표, 시낭송, 편지쓰기 등 문화컨텐츠를 교육에 접목함으로써 기업에서 원하는 인성을 갖춘 인재양성 전문기관으로도 평판이 나있는 기관이다. 그런 의미에서 문화 및 감성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유희봉 교수의 시집 출판은 더 의미가 있다고 할 것이다.

시집은 가까운 서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자연속의 꽃을 통해 인간의 감성을 치유하여 행복감을 주는 감성 있는 시집으로, 꽃을 주제로만 하여 나온 시집으로는 그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