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교육 시장에서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이른바 '튀기' 위한 마케팅 활동이 활발하다. 교육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해 개정판을 출시하거나 교육 노하우와 시장 반응을 토대로 취약점을 보완,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것이다. 특히 날로 높아지는 소비자들의 수준을 만족시키고 고객 유치에도 영향력을 발휘해 대표 효자상품으로 성장하기도 한다. 

▲ 사진= 튼튼영어 ‘잉글리C’

■ ‘엄마표’ 영어 위한 ‘스마트맘 코칭 서비스’ 제공하는 ‘잉글리C’

튼튼영어의 3~10세 대상 ‘잉글리C’는 엄마표 학습지를 표방하는 영어 학습 프로그램으로, 매달 한 달 분량의 교재와 활동자료를 박스로 구성, 배달해주는 월간 학습지이다. 유아 영어는 엄마의 관리에 따라 자녀의 학습 성취도가 달라지는 만큼 잉글리C는 엄마가 쉽게 영어를 가르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스마트맘 코칭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와 별개로 잉글리C 홈페이지(www.englic.co.kr)에서 제공되는 ‘전문가 코칭 동영상’은 EBS 영어전문 강사가 잉글리C 교재와 활동자료 활용법은 물론 주요 표현과 꼭 다루어야 할 내용 등 티칭 노하우를 꼼꼼하게 알려준다. 원어민이 스토리북을 재미있고 생생하게 읽어주는 ‘원어민 스토리텔링 영상’도 함께 제공되어 엄마가 스토리북 읽어주는 방법을 쉽게 터득할 수 있다. 

■ 과외 형태 접목한 밀착형 영어 학습 프로그램 ‘튜터링’

과외 형태의 밀착 관리를 접목한 교육 프로그램도 색다르다. 초등 저학년 대상의 튼튼영어 ‘튜터링’은 일반 학습지 수업으로는 성에 안 차는 부모나 학원에 가길 두려워하는 자녀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이다. 기존 학습지 수업이 약 20분가량 이루어진다고 가정했을 때 튜터링은 매주 전문 튜터의 45분 밀착 관리를 통해 단시간에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했다. 온라인 학습 및 전화 관리, 그리고 매일 학습 성과를 측정하는 스터디버디까지 더해져 2년 안에 초등학교 6학년 과정 및 영어 의사소통 기본 능력을 완성시키도록 도와준다. 

■ 개인 성향에 따라 책 추천하고 흥미 일깨우는 큐레이션 기능의 독서 프로그램 ‘웅진북클럽’

많은 독서프로그램 중 특히 소비자 관심이 몰리고 있는 웅진씽크빅의 웅진북클럽은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회원제 독서 프로그램이다. 회비만큼 전집 60여 종과 단행본을 살 수 있으며 함께 제공되는 태블릿 PC를 통해 국내외 유명 출판사 120여 곳의 다양한 책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웅진북클럽의 핵심인  책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애니메이션과 음악, 오디오북, 가이드 등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책에 흥미를 갖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의 개인별 성향과 연령에 따라 읽어야 할 책을 추천하고 잘 읽을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북클럽을 토대로 웅진북클럽 학습지도 출시했다. 북클럽 학습지는 태블릿 PC와 학습지를 병행하는 상품으로, 애니메이션과 게임, 가상현실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통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고 방문 교사의 방문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먼저 유아 대상 한글깨치기와 창의수학깨치기 2과목을 출시했으며 초등 전 학년으로 과목을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 생각하는 힘과 창의력 관점 형성 도와주는 독서토론 프로그램 ‘주니어플라톤’

다양한 과목을 하나의 주제로 엮고 실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사례로 배우는 스토리텔링 수학이 도입되면서 문제를 이해하고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학습 방법이 중요해지고 있다. 한솔교육의 초등학생 독서토론 프로그램 ‘주니어플라톤’은 토론식 독서논술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공부 자신감을 키워준다. 단순한 책 읽기와 독후 감상문 작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3~5명의 또래 친구들과 토론하고 선생님과 함께 의견을 나누는 것이 특징이다. 책과 관련된 새로운 관점의 질문을 던져 아이가 무한한 상상력으로 창의적인 답을 찾게 하며 이 과정에서 자신만의 관점을 형성하고 발표에 대한 자신감, 말과 글로 표현하는 언어력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 최근 5월에는 새롭게 도입된 통합교과에서 사회과학에까지 풍부한 배경지식을 다룬 ‘주니어플라톤 통합교과’가 출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