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신안군 압해서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윤석권)은 3월 25일 완연한 봄을 맞이하여

신안군 압해도 송공산 남쪽 기슭에 위치한 자연 친화적 생태예술공원인 천사섬 분재공원으로 열한명의 첫 나들이인 숲 체험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안전을 최우선시하고, 숲 체험을 통해 심신 단련은 물론 학교 내 교과학습활동과 연계하여 생태계의 이해와 숲이 주는 이로움을 배우고 깨달아 새로운 환경의식을 갖도록 하고자 숲 체험학습을 계획하게 되었다.

신안 천사섬 분재공원 들어서니 길 양편으로 전시되어 있는 다양한 분재와 수목, 쇼나조각, 애기동백이 어린이들을 반갑게 맞이해 주는 것 같았다. 2000여점의 해송, 주목, 철쭉 등 분재와 해송, 적송, 소사, 먼나무 등 510주의 조경수를 구경하며 길을 따라 오르자 한국화 작품을 전시하는 저녁노을미술관, 최병철분재기념관이 나타났다.

어린이들은 담임교사의 안내를 받으며 미술관과 분재기념관의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사색과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 아름다운 미술작품과 여러 가지 모양의 분재를 감상하면서 예술품과 자연을 소중히 생각하며 사랑할 수 있는 감수성을 기르는 계기가 되었다.

미술관과 분재기념관 관람을 마친 다음 삼림욕장으로 이동하여 숲 속에서 신나게 뛰어다니며 자연과 하나 되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온 몸으로 체험하였다. 이러한 다양하고 새로운 숲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은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풀 한 포기도 함부로 꺾지 않아야 함을 마음속에 다지는 기회가 되었다.

배영숙 교사는 “앞으로도 월 1회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며 “숲에서 땅속 생물과 풀밭 곤충 관찰하기, 나뭇잎의 색깔 변화와 흙에 대해 알아보기, 나뭇가지와 고무찰흙을 이용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감수성을 키워나가겠다.” 고 말했다.

압해서초등학교병설유치원 윤석권 원장은 “오늘의 숲 체험을 통해 미래의 주인공인 유아들이 숲이라는 자연공간에서 보고, 만지고, 듣고, 냄새 맡는 등 오감체험을 통하여 감성과 창의성을 배양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