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이희선 기자] 서울시가 지자체 최초로 인터넷 중독 대응정책에 대한 청소년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

서울시는 6월 21일(목) 광진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인터넷 중독 대응정책관련 청소년 토론마당’을 개최하고, 행사 전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중2~고2(해당연령의) 청소년 14명을 토론자로 모집한다.

최근 청소년 인터넷중독이 사회문제화 됨에 따라 정부에서 각종 정책을 제시해 왔으나 당사자인 청소년 의견은 정책에 반영되지 않아 정부정책에 대해 부정적인 일부 청소년들이 부처 홈페이지를 공격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갈등을 빚어 온 상태다.

이 토론은 인터넷 중독 대응정책에 대한 청소년 의견과 개선방안을 수렴해 효과적인 정책입안의 기초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토론자로 선정된 청소년 14명은 토론회에 참가하기에 앞서 인터넷 중독정책에 관한 교육(1회), 집단토론(2회) 활동에 참가하게 된다.

집단토론은 인터넷 중독문제 대응정책에 대한 청소년의 견해, 대응정책의 효과에 대한 인지도, 청소년이 원하는 정책의 방향 등 인터넷중독 대응정책에 대한 청소년의 생각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14명의 청소년 토론자 중 총 4명은 ‘청소년토론마당’ 대표 토론자로 선정돼 인터넷 관련 전문가, 관계자들과 직접 토론하게 되며 토론 자료는 14명의 청소년 토론자 모두가 모여 만든 것을 활용하게 된다.

토론자로 참가한 청소년에게는 아이윌센터 명의의 활동증명서(자원봉사활동증명서 등), 소정의 참가비와 원고비가 지급된다.

토론자로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은 참가신청서(별첨)를 작성하여, 5.16(수) 18시까지 보라매아이윌센터(will@boramyc.or.kr) 혹은 창동아이윌센터 (admin@cdiwill.or.kr)로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