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문화체육관광부는 16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김종덕 장관과 임영석 신한은행 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예술꽃 씨앗학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예술꽃 씨앗학교란 농촌, 산촌, 어촌 등 문화 소외지역에 자리한 전교생 400명 이내의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전교생의 1인 1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한다.

예술꽃 씨앗학교는 선정된 학교의 전교생들이 국악, 관현악, 연극, 영화, 디자인, 공예 등의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예술씨앗을 뿌려 문화적 감수성과 표현력은 물론 예술적 재능을 키워 창의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47개 학교를 지원하게 된다.

문체부가 2008년부터 문화소외지역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예술꽃 씨앗학교가 지속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예술꽃 씨앗학교의 국고 지원이 종료되는 예술꽃 새싹학교를 후원한다.

이번 MOU에 따라 신한은행은 4년간의 국고지원이 종료한 예술꽃 씨앗학교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예술꽃 새싹학교’를 위해 앞으로 4년간 9억2000만원을 후원하게 된다.

임영석 부행장은 “학교 문화예술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관심을 더욱 갖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예술꽃 씨앗학교 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김종덕 장관은 “문화융성은 미래 세대에 예술의 씨앗이 뿌려지고 새싹이 지속적으로 트이는 과정에서 꽃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다”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기업들이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공헌에 더 많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