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대구시교육청

[뉴스에듀] 대구광역시교육청은 23일 교육청 상황실에서 우동기 교육감과 이종목 대구광역시교원단체총연합회장 등 양측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정기교섭․협의 조인식’을 갖고, 전문, 본문 15조, 보칙, 부칙 등총 22개 항목을 담은 교섭․협의 합의서에 서명했다.

대구광역시교육청과 대구교총과의 교섭․협의는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 및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교섭․협의에 관한 규정에 의해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섭․협의는 지난 5월 21일 대구교총이 37개 항목에 대해 협의를 요구하여 2차례 실무협의와 4차례 실무교섭 등을 거쳐 22개 항목에 대해 합의했다.

교섭․협의 합의서의 주요 내용은 ▲교사의 행정업무 경감 ▲스승 존경 풍토 조성 ▲학교평가 방법 개선 ▲교직스트레스 극복 치료 지원 ▲학교장 교육과정 운영권 보장 ▲클린콜 평가방법 개선 ▲교원 처우 개선 등으로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근무여건 및 복지․후생 향상, 교육환경 개선에 역점을 두었다.

우동기 교육감은 교섭대표 인사말에서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교원 처우 개선을 위한 교섭․협의 합의서에 대해 성실히 이행할 것이며 교육가족 모두가 행복역량교육에 열과 성을 다해 준 것에 고맙다”고 말했다.

대구교총 이종목 회장은 “실질적인 교원 업무경감을 통한 교사가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여건 개선과 교원 처우 개선에 교육청이 앞장 서 줄 것”을 요청하였다.

한편, 이번 정기 교섭·협의 과정은 대구교육청과 대구교총이 같은 교육가족으로서 교육현안들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복지․후생의 증진은 물론 행복교육의 꿈과 비전을 이루기 위한 협력의 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