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오늘 발표된 2015 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 평촌고등학교(교장 이기홍) 3학년 공혜민(사진) 양이 4개 영역(국어B, 수학A, 영어B, 사회탐구(경제, 사회문화)) 에서 원점수 400점 만점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공혜민 양은 경제학자인 꿈을 이루기 위해 평소 교과목 공부는 물론 관심 분야인 시사 토론, 독서, 외국어 등과 관련된 동아리나 교내 대회에 열성적으로 참여하여 자신의 지적 역량을 폭넓게 발전시켜 온 덕분이라고 밝혔다.

공양의 3학년 담임 이윤아 교사는 “무엇보다 학생이 지난 3년 간 교내 활동에 충실하며 철저히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해온 노력의 결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평촌고 3학년 채은숙 부장교사도 “공양은 입학 후부터 수능 전날까지 학교에서 실시하는 자기주도학습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꾸준히 참여한 타고난 노력파였다”면서, “특히 인문계열임에도 수학, 과학 등의 교과에 흥미를 갖고 다양한 독서를 통해 통합적 사고력을 함께 길러 왔다”고 소개했다.

공양은 “좋은 성적이 나와 기쁘다”면서 “주위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나의 학습 방식대로 해왔는데 운이 좋았다고 본다”고 겸손해 했다.

한편 공양은 우리나라 최상위권 대학의 경제학과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