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교실 교육 / 사진제공= 문화제청

[뉴스에듀]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소재구)는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총 8회에 걸쳐 해양유물전시관 사회교육관에서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 지역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교실을 성공리에 마무리하였다.

‘2014년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교실’은 기존의 수동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경험하는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어린이 해양문화 체험교실은 총 4개의 주제로 편성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으며, 프로그램별로 2회씩 진행되었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전통 한선(韓船, 한국 배) 체험 ‘돛을 올려라’로 한국 배의 구조와 특징, 외국 배와 한국 배의 구조적인 차이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수중 발굴 체험 ‘나는 어린이 수중고고학자다’로 수중고고학에 관한 이해와 체험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아울러 세 번째 프로그램은 수중 문화재 보존ㆍ복원 체험 ‘출동 문화재 병원’으로, 수중 문화재의 보존ㆍ복원 과정을 이해하는 과정으로 운영되었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프로그램은 유물 체험 ‘고려청자 이야기’로, 어린이들에게 고려청자의 전반적인 제작과정과 기술 등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4개의 프로그램 모두 2시간으로 구성되었으며, ▲ 첫 번째 시간에는 시청각 자료와 체험 교재 작성 ▲ 두 번째 시간은 모형 배 경주, 고무 풀장을 이용한 수중 발굴 체험, 도자기 파편 붙이기, 찰흙으로 고려청자 재현하기 등을 진행하였다. 올해 진행된 체험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으며, 내년 이후에도 지속해서 참가를 희망하는 반응이 많았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해양문화와 관련된 박물관 교육․체험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하여, 우리의 전통 해양문화유산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지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