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도전 이언주 작가

[뉴스에듀] 최근 방송 400회를 맞이한 MBC ‘무한도전’의 이언주 작가가 방송작가와 방송MC를 꿈꾸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쳤다.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이사장 김민성)가 지난 10월 27일 오후 본관 싹아리랑홀에서 방송작가 이언주를 초청하여 특강을 개최했다. 이 학교 방송예능학부가 주관한 이 행사는 ‘무한도전의 비하인드’를 주제로 1시간30분 동안 진행됐다.

이언주 작가는 KBS ‘해피선데이-날아라 슛돌이, 지금 만나러 갑니다, 여걸식스’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tvN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 등을 집필한 바 있다. MBC ‘무한도전’은 지난 4월부터 합류하여, ‘선택 2014’ 편부터 현재까지 메인 작가로 집필중이다.

이언주 작가는 “MC 유재석 씨는 무도 멤버 뿐 아니라 제작진하고도 돈독하여, 김태호 PD를 비롯하여 작가들과 자주 통화하며, 방송 아이템에 대해 함께 고민한다”며 “멤버 모두가 서로 가족처럼 친하고, 제작진하고도 친밀하여, 각 프로젝트별로 충분한 소통을 통해 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400회 특집인 ‘비긴 어게인’ 특집 이후 각 커플들이 더 돈독해져 하하 씨와 노홍철 씨는 요즘 매일 통화하고 있다는 방송 후기 담을 들려주기도 했다. 

또한 “‘무한도전’라는 프로그램이 워낙 모든 방송작가들이 선망하는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프로그램이며, 녹화현장 또한 방송 혹은 그 이상 재밌기 때문에 매우 즐겁게 일하고 있다”며 손예진, 김희애 등 화제의 게스트가 많이 출연하는 것에 대해서는 “게스트 섭외시 진행하는 프로젝트와 잘 부합될지, ‘무도’ 멤버들과 자연스럽게 잘 어울릴지 많은 고민을 한다”며 제작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한편 이번 특강을 주관한 서울종합예술학교 방송예능학부에는 ‘꽃보다청춘’ 최재영 작가, ‘붕어빵’ 곽상원 작가, ‘아홉수소년’ 박유미 작가, ‘개그콘서트’ 백성운 작가, ‘아빠어디가’ 여현전 작가 등 현직 방송작가가 출강하여 학생들을 직접 지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