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직장인 10명중 8명이 직원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휴넷(대표 조영탁)이 직장인 992명을 대상으로 현재 재직 중인 회사의 직원교육 유무를 묻자 81.0%가 '교육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재직 중인 기업 규모별로는 큰 차이가 나타났다.

대기업이 96.2%, 공기업 94.8%, 중견기업 88.6%, 외국계기업의 78.9%가 교육을 받고 있다고 답한데 비해 중소기업은 69.5%에 그쳤다.

교육 분야(복수응답)는 직무역량이 89.7%로 가장 많았고 리더십 49.0%, 어학 32.3%, 비즈니스 스킬 22.4%, 경영 19.7%, 인문 11.3% 순이었다.

본인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교육도 직무역량(36.7%) 리더십(19.3%) 순으로 꼽혔고 특히 인문 11.9%이 3위를 차지해 인문학에 대한 기업과 사회적인 관심을 실감케 했다.

직급이 낮을수록 직무역량과 어학을 주로 선호했으며 올라갈수록 리더십이나 경영, 인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한편 회사에서 교육을 진행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27.1%가 'CEO 및 회사의 교육 인식이 부족해서'를 첫번째로 꼽았다. '업무 과중으로 인해 시간이 부족해서'도 25.5%로 뒤를 이었으며, '교육에 투자하는 비용이 부담 돼서'라는 의견도 19.1%를 차지했다. 회사에서 교육을 하지 않는다고 답한 중소기업 직원들의 상당수는 CEO 및 회사의 교육인식 부족을 거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