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경북대 도서관은 중국사회과학원 도서관과의 교류협정 10주년을 맞이해 10월 21일 기념식을 가지고,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도서전시회 등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중국사회과학원 도서관은 장서 240만권을 소장한 중국 내 대표적인 연구학술센터다.

경북대 도서관은 21일부터 24일까지 중앙도서관 로비 1층에서 올 4월에 중국사회과학원 도서관이 기증한 도서 620권에 대한 도서전시회를 개최한다.

기증도서는 정치, 경제, 철학, 언어 등 전 분야에 걸쳐 엄선된 도서다. 21일 오전 11시 중앙도서관에서는 중국사회과학원 도서관의 조가주 교수가 서지학 전반과 중국고서에 대한 특강이 진행되기도 했다.

경북대 도서관은 대학 연구력 향상과 우수 학술자료를 확보하고 도서관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2004년 5월 중국사회과학원 도서관과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 체결을 통해 지난 10년 동안 4천여권의 우수학술도서를 교환했으며, 이 도서들을 소개하는 도서전시회를 개최했다.

또, 교직원 교류를 통해 도서관 서비스 모델을 벤치마킹하는 등 지속적인 학술교류 활동을 진행하였다.

1953년에 개관한 경북대 도서관은 지난해 국내에서 네 번째로 300만권 장서 보유를 기록했다. 대학 도서관으로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