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대구신암초등학교(교장 황영애)에서는 인성 관련 교내 대회 우수 학생에게 태극기를 부상으로 주어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안전행정부가 국군의 날(10.1), 개천절(10.3), 한글날(10.9)이 있는 10월에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을 전개하고 있지만 정작 국기를 게양하는 가정을 많이 볼 수 없다.

이에 대구신암초에서는 학생들의 태극기 보급률을 높여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고자 인성 일기 쓰기 우수 학생, 바른 말 으뜸이, 바른 생활 으뜸이 학생 등 인성 관련 교내 행사에서 태극기를 부상으로 수여하고 있다.

하루 생활을 되돌아보고 인성 요소와 관련지어 느낀 점을 적고 있는 인성일기쓰기에서 우수 학생으로 태극기를 받은 5학년 김도연 학생은 “태극기를 선물로 받으니 뜻밖이면서 너무 기분이 좋다. 커다란 태극기를 들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보니 가슴 뭉클함이 든다. 내가 받은 태극기 내가 꼭 게양하고 싶다.”며 국기 게양의 의지를 다졌다.  

태극기를 받은 학생에게 부러움을 느낀 다른 학생들은 앞으로 시상이 남아 있는 “바른 생활 으뜸이, 바른 말 으뜸이” 가 되어 태극기를 꼭 받아야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대구신암초에서는 10월 13일에 77명의 인성일기 우수 학생에게 태극기를 지급하였으며, 10월 20일에 바른 생활 으뜸이, 바른 말 으뜸이 학생 31명에게 태극기를 시상하는 등 꾸준하게 태극기를 시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