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디지털뉴스팀] 요즘 취업과 승진은 전략이다. ‘일만 잘하면 만사 OK’라고 생각했던 예전과 달리, 기본적인 업무 외에 다양한 능력들이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기업들의 영어에 대한 요구 사항은 끊임없이 커지고 있다.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많아짐에 따라 영어 능력은 입사 필수사항이 되고 있을 정도다.

창업몰 경제연구소 CERI의 기업 설문조사에 따르면, 상장 기업 중 91.8%가 직무 및 승진에 있어 영어 능력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68.5%의 기업에서 신입사원 채용에 있어 영어 능력을 우대한다고 밝혔다.

영어에 대한 능력이 비단 사회에서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대학 입시에 있어서도 영어 우수자들에게 특혜가 주어지는 글로벌 전형은 대학교, 특목고, 국제중 등의 입시에서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현실이 프랜차이즈 창업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창업몰 이동민 이사는 “최근 유·아동에 머물러 있던 어학원 프랜차이즈 시장이 직장인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으로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며 “어학원 창업과 시장성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현재 국내 사교육의 시장 규모는 6조8천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온라인 교육 시장 보다는 오프라인 학원시장이 66.1%로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동민 이사는 “이 중 대학생 이상 언어 교육 시장은 1조억원 정도로 추정되며 앞으로 평균 성장율 40%이상의 꾸준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CERI 2012 프랜차이즈 창업 동향 분석자료에서는, 국내 영어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으며 어학원 프랜차이즈 산업의 전망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