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대구북동중학교(교장 서정숙)는 지난 8일 창의․인성모델학교 수업 공개 및 교원능력개발평가를 위한 학부모 대상 수업 공개를 동시에 실시했다. 

북동중은 2012학년도부터 3년 간 교육부 지정의 창의․인성 모델학교를 운영해오고 있는데, 이번에 일반화 차원에서 대구 시내 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수업 공개를 실시했다.

또한 수업공개 시 교원능력개발평가를 위한 학부모 대상 수업 공개를 겸하여 실시함으로써 수업의 내실화 및 교원 업무경감,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고민하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당일 공개된 대표적인 수업으로는 과학과 기술․가정 교과가 융합된 ‘분자 요리 로 만나는 세상’을 비롯하여 ’일하는 로봇과 우리’, ‘문화를 이해하는 바람직한 태도’ 등 과학적 탐구 능력과 인문적 소양을 함양하는 교과융합 교육활동이 이루어졌다.

특히 과학과 기술․가정 교과가 융합된 ‘분자 요리로 만나는 세상’ 수업에서는 가열 기구 없이 태양열을 이용하여 삼겹살과 빵을 굽고, 이온을 결합하여 칼슘 계란 만들기를 통해 과학적으로 요리하는 체험을 했다.

이러한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탐구하는 즐거움을 느끼는 동시에 융합적인 사고력과 협동 학습, 배려와 몰입 등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핵심 역량과 가치를 배우게 되었다.

또한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 함양을 위하여 평소 산출된 다양한 융합(STEAM) 학습, 협동학습, 인성 수업, 진로탐색 활동 결과물을 창의․인성 모델실 등 상설전시관에 누적하여 전시함으로써 학생들의 융합적사고력 및 인성 함양 현황을 엿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공개 수업 이후 이루어진 수업 협의회에서 교사들은 평소 수업을 위해 어떤 고민을 해오고 있는지,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살아갈 수 있도록 어떻게 핵심 역량과 가치를 함양할 것인지 등 교실수업개선 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면서 교사로서의 역량을 제고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