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대구 포산고등학교는 15일 대강당에서 재훈장학회 장학금 수여와 한팔용이사장 특강을 개최했다.

(재)재훈장학회는 대구 달성군 현풍 소재 ㈜대아하이테크 회장인 최경태 씨가 대학 재학시절 장학금 수혜자로서의 고마움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2006년 1월 재단법인 재훈장학회를 설립하고 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재훈장학회는 2012년을 시작으로 매년 포산고에 형편이 어려우면서도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여 왔다. 특히 2013년도에는 학교가 특색있는 교육활동을 전개한 결과 많은 학생들이 명문대에 진학한 것을 격려하기 위하여 졸업생 3명에게 300만원씩의 특별 장학금을 지급하여 대학등록금으로 사용하도록 하였다.

9월 15일에도 재훈장학회는 본교의 학생 6명에게 2학기 수업료에 해당하는 425,000원씩의 장학금을 수여하였다. 장학금은 한팔용 재훈장학회 이사장이 학교를 방문하여 직접 수여하였다.

장학금 수여 후에 한팔용 이사장은 ‘꿈을 가꿔가는 포산고’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실시하였다. 특강에서 이사장은 “한 가지 목표를 정하고 힘을 다하여 노력하라.”고 말씀하셨다. 청소년기에 목표를 탐색하는 것은 좋지만 너무 이것저것 기웃거리다보면 자칫 초점이 흐려질 수 있다면서 삶의 목표를 정하고 매진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고 하였다. 또 요즈음은 전통을 고리타분한 것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은데 전통을 통해 선조들의 지혜와 예절을 배워야 우리 문화의 뿌리가 흔들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3학년 장윤희 학생은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아 공부를 하다보면 힘들고 지칠 때가 많았는데 이사장님의 말씀을 듣고 힘을 얻게 되었다. 열심히 노력하여 목표로 둔 대학에 진학하여 사회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포산고 교장(김호경)은 “우리 학교는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학생들을 키우기 위해 대구시교육청에 강조하는 5대 핵심역량을 함양하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하고 있다. 오늘 수혜 받은 학생들이 우리 학교에서 공부하고 훌륭한 사회의 일원이 되어 훗날 자신들이 받은 혜택을 다시 사회로 환원하는 아름다운 선행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