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대구 경운중학교(교장 서성진)에서는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시 중등 교원 교육역량강화 연수단 19명이 방문하여 학교도서관 교육 사례 및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프로그램을 살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19명으로 구성된 연수단은 7월 19일에서 8월 18일까지 한 달간 부산 동의대학교 교육연수원에서 주관하는 연수에 참여하여 한국의 중등 교육에 대해 배우며 교수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연수단의 연수 장소인 부산과는 비교적 원거리인 경운중학교 방문은 전국적으로 알려진 경운중학교의 도서관 운영 사례를 높이 평가하여 연수단에게 공유해달라는 동의대학교 교육연수원 측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졌다.

경운중학교는 연수단에 학교도서관의 시설은 물론 학교도서관 구축 및 재단장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학교도서관의 다양한 독서 교육과 창의적인 도서관활용수업 사례를 소개하였다. 또한 도서관을 활용한 프로젝트 학습을 통해 만들어진 학생 작품 등을 전시하고 공유하였다.

도서관 교육에 대해 소개받은 후 SMKN1, Surabaya 학교의 교사인 루끄만은 “다양한 교과 교사가 사서교사와 연합하여 책은 물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수업하는 도서관활용수업 사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독서 교육은 국어 교사가 책으로만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인식이 바뀌게 되었다.”라고 이야기 하였다. 또한 연수단의 많은 교사들이 책 만들기를 통한 교과 연계 수업에 대해 책 만들기의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을 하는 등 큰 관심을 나타내었다.

이들 연수단은 도서관 탐방과 더불어 방학 중에도 운영 중인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부인 ‘뷰티 홀릭’ 동아리의 헤어·네일 아트 수업, 기타 동아리인 ‘여섯 줄’의 기타 수업을 지켜보았다. 연수단은 학교에 교육복지사가 배치되어 방학 중에도 교과 관련 프로그램은 물론 학생들의 흥미를 고려한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데에 깊은 인상을 받은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도 경운중학교는 창의적인 도서관 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쳐 교육과정 내에서 미래 핵심 역량과 가치를 함양하게 하는 도서관활용수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또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에 있어서도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고려한 알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 위에서 경운중학교의 우수한 교육 사례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좋은 교육 활동이 타 학교에 일반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