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뉴스에듀] 권은희 후보의 재산 축소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뉴스타파는 7·30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자의 남편 남 모씨 재산 축소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권 후보는 배우자 남 모 씨가 충북의 한 7층짜리 빌딩 상가 3곳의 지분을 갖고 있다고 선관위에 신고했지만 뉴스타파는 상가 전체 소유주를 확인한 결과 남 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부동산 매매 업체가 상당수 상가 지분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 화성의 또 다른 상가건물에서도 비슷한 행태가 반복된다고 언급했다.

또 뉴스타파는 권은희 후보가 경기도 화성 동탄 신도시에 있는 40층짜리 주상복합 빌딩의 상가 및 오피스텔 소유도 축소해 신고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의혹에 권은희 후보 측은 남편이 보유한 이 법인의 주식 8000주의 액면가(4000만원)만 선관위에 신고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급하게 재산을 신고하는 과정에서 미처 챙기지 못한 불찰이다"며 "현행 선관위 신고 절차와 규정을 따랐을 뿐 재산 축소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권은희 후보는 "경찰 공무원 때도 똑같이 신고했지만 공직자윤리위에서 소명이나 보정하라는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