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사회적으로 구강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구취에도 민감한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구강청결제 사용이 보편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성분과 효능의 구강청결제가 출시되면서 제품 특성을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할 필요가 높아지고 있다. 식약처에서 말하는 구강청결제 선택요령을 살펴봤다.

◇ 전문의약품과 의약외품을 구분해서 사용해야

구강청결제는 구강내 질환 발생 또는 수술 등에 의한 구강 치료를 위하여 단기적으로 사용하는 「전문의약품」과 구강 질환 예방의 목적으로 일상적으로 사용가능한 「의약외품」이 있다. 구강청결제를 구강 질환 예방과 구취제거 목적으로 사용한다면 제품포장에 「의약외품」 표시를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충치예방을 원한다면 뮤탄스균 살균력과 함께 불소를 함유한 제품을 선택해야

충치예방을 위해서는 대표적인 충치 유발 원인균인 ‘뮤탄스균’에 대한 살균력과 더불어 적정량의 ‘불소(불화나트륨)’를 함유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불소는 치아표면에서 산에 잘 녹지 않는 불화인회석을 형성하여 초기 충치 예방에 도움을 준다.

◇ 알코올 함량 및 첨가물 함유 여부 등을 고려하여 제품 선택해야

구강청결제에는 알코올, 착향제, 감미제, 색소, 계면활성제, pH 조절제 등 다양한 성분과 첨가물이 사용된다. 시험결과 일부 제품은 알코올을 주류(소주)에 가까운 15%이상 까지 함유하고 있어, 알코올에 민감한 소비자와 어린이는 반드시 알코올 함량을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색이 있는 제품은 인공색소가 함유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인공 색소에 민감한 소비자는 주의해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 구강청결제는 칫솔질의 보조 수단이며, 칫솔질을 대체할 순 없어

구강청결제는 불소나 항균 및 살균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충치와 잇몸병을 예방하고 구취를 가리는데 도움을 주지만 단순히 입안을 헹궈내는 제품이므로 치약과 칫솔을 사용하는 물리적인 칫솔질을 대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충치와 잇몸질환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칫솔질과 구강청결제를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제품에 표시된 용법·용량을 확인하고 준수해야

「용법·용량」은 제품의 뒷면 혹은 옆면에 표시되어 있다. 제품마다 사용되는 성분 및 제품 특성에 따라 용법·용량이 다르기 때문에 제품 사용 전에 제품에 표시된 용법과 용량을 확인하고 준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제품 사용시 주의사항을 확인해야

구강청결제는 다양한 종류의 화학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제품 사용전 주의사항을 숙지해야 하며, 사용중 제품을 삼키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특히, 어린이가 사용할 시 보호자의 지도・감독 하에 사용하도록 하며 6세 이하의 소아는 약사나 의사의 지시 없이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구강청결제를 삼켰거나 부작용이 생겼을 때에는 약사나 의사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
또한 운전시에는 알코올 함량이 높은 제품 사용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구강청결제의 일반적 용법·용량(구강청결제의 소비자 사용안내) ▪ 성인과 6세 이상의 소아의 경우 하루에 1회~2회를 사용한다. ▪ 1회당 약 10~15mL를 입안에 머금고 30초 정도 양치(가글)한다. ▪ 양치 후 30분 이내에 구강청결제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구강청결제 사용 후에는 약 30분간 음식물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 식약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