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대구수성경찰서는 지난 7월 3일 오후 10시 10분께 대구시 수성구 소재 한 모텔 내에서 러시아 여성인 OO잔냐(25세) 씨를 고용해 회원제 성매매를 광고하여 이를 보고 찾아온 남성 12명을 상대로 성매매 영업을 한 업주 이모(28세)씨 등 2명을 성매매알선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수성경찰서는 러시아 여성이 포함된 성매매알선 조직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이에 대한 내사에 착수해 성매매를 목적으로 입국 후 곧 받로 성매매 조직과 연계되어 모텔 등지에서 1인당 20만원(업주 10만원, 성매매여성 10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한 혐으로 대구청 국제범죄수사대와 긴밀히 협력해 성매매현장인 모텔내에서 붙잡아 러시아 여성을 관련법에 의하여 강제출국 조치했다.

경찰조사에서 업주 이씨는 약 1개월 전부터 러시아계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업을 했으며, OO잔냐 씨는 지난 6월말경 국내 입국후 곧바로 업주에게 고용돼 3일간 성매매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시중에 러시아계 여성 성매매 조직이 있다는 풍문이 있었으나 풍속업소에 불법취업 등 이외에 직접 성매매를 목적으로 입국해 성매매를 한 사례는 대구지역에서 처음 적발된 것으로 이에 대해 성매매사범 집중단속 기간 중(6월 1일~7월 31일)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