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포철중학교

[뉴스에듀] 포항제철중학교(교장 전인득, 이하 포철중) 재학생들이 해병대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해병대 훈련은 해병대 3503부대에서 인성함양과 더불어 리더십 및 자신감을 배양하고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극기캠프 차원을 넘어 체험형 해양안전 교육을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첫날인 7일엔 2학년 남학생 282명이, 8일엔 2학년 여학생 253명이 참가한다. 오는 10일, 11일에는 1학년 남녀 학생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포철중 해병대 체험캠프는 오전 10시에 입소식을 갖고, 생활실 견학 및 안보 및 안전교육을 실시, 점심식사 후 바로 얼룩무늬 군복으로 갈아입고 본격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PT체조, IBS(해상보트훈련), KAAV 탑승체험 등으로 짜여졌다.

포철중 전인득 교장은 “세월호 사고 이후 해양활동을 무조건 포기하거나 자제할 것이 아니라, 체험을 통해 위험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명한 대처법이라는 생각한다”며 “학생들에게 정신력과 체력 증진을 통한 자신감을 키워주고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한 요즘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을 위해 캠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