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디지털뉴스팀] 연일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룸살롱 황제 이경백을 아시나요?

 

강남과 강북 일대 17곳에서 불법으로 룸살롱을 운영하며 경찰관에게 뇌물을 주고 각종 편의와 단속정보를 받아온 룸살롱 황제 이경백이 세금포탈과 성매매 영업 등의 혐의로 얼마 전 검찰에 구속되었습니다.

 

 

불법행위를 단속해야할 많은 경찰관들이 이경백에게 지속적으로 금품을 받고 단속정보 제공 받은 사실도 밝혀져 경찰관 몇 명도 구속이 되었습니다.

 

2010년 당시 조현오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이경백과 연관된 경찰관들에 대해 대대적으로 감찰조사를 벌였습니다.

 

경찰 창설이래 유흥업소와의 유착 고리를 끊고자 벌였던 최대의 감찰활동이었으며 이 결과 연루된 현직경찰관 63명중 6명을 파면하고 33명을 징계 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변의 외압, 이경백의 진술거부, 연루 경찰관들의 해명, 조직 수장에 대한 반발 등으로 그동안 뿌리 깊었던 유착고리에 칼을 대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경찰 스스로가 이경백 사건을 국민에게 알렸습니다. 이후 이경백은 재판도중 도주하여 11년 7월 또다시 불법 룸살롱 영업을 하다 검찰에 구속되면서 경찰의 뇌물 수수여부를 검찰에서 조사받게 된 것입니다.

 

경찰은 검찰의 이번 이경백 사건 수사를 경찰에 남아있는 비리 찌꺼기를 제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고 무척 반기고 있습니다. 경찰에서 밝히지 못한 부분에 대해 검찰에서 한 점 의혹도 없이 모두 밝혀주기를 진정 바랍니다.

 

경찰은 현재 검찰의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있으며, 검찰이 관련 경찰관에 대해 제대로 수사할 수 있도록 감찰기록 및 이경백 수사에 필요한 경찰 수사 인력까지도 파견하겠다고 했습니다.

 

경찰은 내·외부 사정기권이 총 동원된 상태에서 부패의 마지막 찌꺼기를 제거 중입니다.

 

최근 언론보도 되고 있는 대부분의 경찰비리가 2010년 이전 사항들입니다.

정말 깨끗한 조직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경찰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