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삼성그룹이 지난 16일부터 상반기 신입사원 합격자 발표를 시작한 가운데 지방대와 여성 합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삼성의 상반기 신입사원 모집에는 10만여 명이 지원했다. 이중 최종 합격자는 4천여 명에 달할 전망으로 합격자 중 지방대 출신은 40%에 육박하고 여성 신입사원의 경우 30% 가량 된다.

삼성그룹은 저소득층에서도 신입사원의 5%를 의무적으로 뽑고 있다. 이 때문에 이른바 명문 SKY대학 출신 신입사원 비율은 다른 대기업들과 비교시 상대적으로 높지 않다.

올해 신입사원 선발은 소프트웨어 마케팅 개발 등의 직군에 집중됐고 인사 총무 등 경영지원 직군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선발된 신입사원들은 7~8월 두 달에 걸쳐 3주씩 신입사원 교육을 받는다. 교육은 전국 8개 연수원에서 200명 안팎 단위로 19박21일씩 진행된다. 특히 신입사원 25명당 삼성그룹 과장 차장급 직원들이 ‘지도선배’로 배치돼 함께 생활하면서 일거수 일투족을 평가하고 이 평가 결과에 따라 적합한 직무에 배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