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여름방학 캠프가 한달여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세월호 참사 여파로 학부모들의 자녀에 대한 방학캠프 참가여부가 냉랭하기만 하다. 그러나 자녀를 방학 내내 방안에 지켜두기란 또 다른 곤욕이다. 머리와 이론이 아닌 직접 몸으로 힐링을 체득할 수 있는 캠프를 소개한다.

◆ '비상탈출 넘버원, 재난안전 인성교육 캠프

국내 첫 학생 대상의 재난 교육 생존훈련 캠프가 개설됐다. 행동훈련 전문업체 교육그룹 더필드는 오는 여름방학에 '비상탈출 넘버원, 재난안전 인성교육 캠프(SCC, Safety Character Camp)' 개설한다고 밝혔다.

'해상 탈출' 프로그램으로 여객선 침몰 시 선박 탈출법을 기본으로 △라이프 자켓 착용법 △구명장비 운영법 △수상 인명구조법 △선박 화재시 소화기 사용법 △응급환자 이송법 △선박(여객선) 비상 탈출법 △선박 침몰시 직립 다이빙법 △의류를 이용한 구명조끼 만들기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재난 사고 발생시 △사고 현장 질서 유지법 △구조 신호 보내기 △저체온증 예방법 등 강의와 영상, 실습과 체험 형식으로 진행된다.

인성교육 프로그램은 △공동체 훈련 △팀워크 교육 △입장바꿔 사고하는 역할극 △협상전략 △NO라고 말하는 결단력의 스피치 훈련 △자신감 훈련 △배려와 나눔 △부모님전 상서 △의사결정 능력 △NO 아닌 대안 △진로 특강 등 전문가들이 나서 강의와 토론, 영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방학캠프는 세월호 참사의 영향으로 학생들의 안전을 고려해 원거리까지 이동하는 캠프를 지양하고 서울시내의 청소년수련원에서 2차수에 걸쳐 통학형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초등학교 3힉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참가 가능하다. 기타 방학캠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http://www.thefield.co.kr/notice/42117 또는 전화 02-2208-0116 로 문의하면 된다.

◆ '독도야 지켜줄께' 옛길 종주탐사 여름 방학캠프 개최

한국청소년탐험연맹은 동도와 서도 주변의 89개 돌섬, 총 91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우리 국토의 최동단 독도에서 7월 28일 발대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탐험은 대원들 91명이 한강의발원지 검룡소를 거쳐, 정선 영월을 지나 충주, 여주, 양평을 통과하여 "독도는 한국의 영토이다 - Dokdo, N37〫〫〬 E131〫〫〬 This is a part of Korea Territory" 임을 알릴 예정이다. 마지막 코스인 동작대교에서부터 패랭이 쓰고 괴나리봇짐을 메고 행군을 하여 8월 11일(11시 30분경)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해단식이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국토종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사)한국청소년탐험연맹 홈페이지 http://www.tamhum.or.kr 또는 전화 02-525-1318로 문의하면 된다.

◆ 국립공원과 함께하는 건강나누리 아토피 환경과학 캠프 운영

환경부는 북한산 생태탐방 연수원에서 ‘국립공원과 함께하는 건강나누리 아토피 환경과학 캠프’ 행사를 2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환경보건센터연합회(삼성서울병원, 단국대병원, 순천향대병원)가 주관하고 전문 의료진과 아토피를 앓고 있는 어린이 및 가족 11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환경부는 아토피에 대한 과학적인 이해를 돕는 ‘아토피 과학존’(환경존, 피부존, 영양존, 포토존)을 운영한다. 올해 건강나누리 캠프는 4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주로 주말과 방학기간을 이용해 총 60회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국립공원 에코투어 ecotour.knps.or.kr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공원관리공단 해설서비스부 전화 02-3279-298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