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당선자 소감.."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참여하는 교육 만들터"

[뉴스에듀] "우리 부산 교육의 새 역사가 열렸습니다. 부산 교육에 새 이정표가 세워졌습니다. 시민의 한 표 한 표가 부산 교육에 희망의 불씨를 지펴 올렸습니다."

6·4지방선거 부산시교육감 김석준(57) 당선자는 5일 "오늘 부산교육의 새 이정표가 세워졌다”며 “위대한 선택을 해 주신 시민들의 한 표가 부산교육에 희망의 불씨를 지펴 올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자는 "대다수 시민이 공감하는 방향으로 부산 교육의 개혁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중학교 무상급식, 부산형 혁신학교, 학교 인권조례 등 공약들을 추진해나가겠다"며 "판단은 합리적으로, 속도는 점진적으로, 기간은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기본 원칙을 바탕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감 혼자의 힘으로는 부산 교육을 변화시킬 수 없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힘이 필요하다. 김석준이 가는 길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김 당선자는 "진보 성향의 교육감이라고 해서 교육계의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는 기우"라며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부산교육을 하나씩 바꿔 나가겠다. 공부가 즐겁고 교육비 부담이 적어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모두 참여하는 교육을 만들어 교육에 있어 부산을 특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