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30일 치러진 6.4 지방선거 첫날 사전투표율이 4.75%로 최종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첫 날 마감시각인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 4129만6228명 유권자 중 196만317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사전투표가 처음 시행됐던 지난해 4·24 재·보궐선거의 첫날 투표율은 1.71%였고, 10·30 재보선에서는 2.14%를 기록, 이번 선거에서 사전투표율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의 투표율이 8.5%(13만1천684명)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전북 7.34%(11만381명), 강원 6.57%(8만2천457명)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투표율이 낮은 곳은 3.38%(6만8천125명)를 기록한 대구였다.

수도권은 서울 4.27%(36만627명), 인천 4.47%(10만3천611명), 경기 4.04%(39만898명)를 기록했다.

사전투표는 31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오후 6시 진행되며, 유권자는 자신의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아니어도 사전 신고 절차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3천506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