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서울시 교육감 선거 여론조사에서 고승덕 후보의 지지율이 가장 앞서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과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실시한 조사 결과, 고승덕 변호사의 지지율은 25.6%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문용린 현 교육감(16.4%), 이상면 전 서울대 교수(9.0%),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6.6%) 순이었다. ‘모름·무응답’은 42.4%였다.
이번 조사는 서울 지역 집전화 RDD 400명과 휴대전화 DB 400명으로 구성됐다. 면접원이 직접 유권자와 통화해 응답을 받아냈고, 서울 등 6개 지역 응답률 평균은 33.0%였다.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앞서 고승덕 후보는 전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부회장 조광작 목사가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망언을 했을 때, 이날 “(교육감에 당선되면) 다른 것은 몰라도 전교조 문제만큼은 무슨 수를 쓰든 조치할 계획”이라고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고 후보 측은 “‘전교조는 무슨 수를 쓰든 조치하겠다’는 발언을 하지 않았다. 한기총의 한 인사가 ‘전교조 좀 제대로 해봐요’라고 해 ‘네’라고 답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