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승덕 후보

[뉴스에듀] 서울시 교육감 후보들 중에서 고승덕 후보의 지지율이 가장 앞서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6.4 지방 선거에서 서울시 교육감 후보로는 고승덕, 문용린, 이상면(가나다 순) 등이 보수와 조희연 후보의 진보 성향을 보이고 있다.

KBS·MBC·SBS가 전국의 성인 남녀 1만4204명을 대상으로 미디어리서치와 리서치앤리서치, TNS코리아에 의뢰한 조사 결과 고승덕 후보는 30.1%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문용린 후보는 19.1%, 조희연 후보는 10.2%로 순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19일 실시했으며,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 서울·경기 ±3.1%포인트, 그 외 지역 ±3.5%포인트이다.

고승덕 후보는 보수 후보 중에서도 문용린 후보를 10% 이상 따돌리며 크게 앞서 갔다. 보수 후보가 난립한 가운데도 진보 후보에 비해서도 20%나 앞섰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앞서 고승덕 후보는 전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부회장 조광작 목사가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망언을 했을 때, 이날 “(교육감에 당선되면) 다른 것은 몰라도 전교조 문제만큼은 무슨 수를 쓰든 조치할 계획”이라고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고 후보 측은 “‘전교조는 무슨 수를 쓰든 조치하겠다’는 발언을 하지 않았다. 한기총의 한 인사가 ‘전교조 좀 제대로 해봐요’라고 해 ‘네’라고 답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