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채널A '먹거리X파일'

[뉴스에듀] “두유 좋아하세요? 왜 자주 드세요?”
“달달하고 맛있어요. 콩은 식물성 단백질이니까 더 좋은 것 같아요”

채널A 먹거리X파일 제작진이 명동, 광화문 일대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인터뷰를 했을 때 돌아온 대답이다. 콩으로 만들었으니까 당연히 건강한 식품, 믿고 먹는 건강음료 ‘두유’ 라는 인식이 많았다.

누구나 한번쯤은 편의점 온장고에서 꺼내 봤을, 이제는 국민 건강음료가 된 두유. 먹거리X파일이 그 동안 간과했던 두유의 숨겨진 진실을 파헤쳐 보았다.

가공두유의 필요이상의 높은 당 함량도 문제. 두유 한 팩의 당 함량이 많게는 15g이상인 것도 있다. 하루에 두유 2팩만 마셔도 현재 WHO가 권장하는 하루 일일 당 섭취량의 반을 훌쩍 넘는다.

이날 제작진은 시중 판매 두유에 다량의 합성 첨가물이 함유돼 있는 걸 확인하고, 15개의 두유를 구입해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두유를 선별해냈다.

‘착한 두유’는 '잔다리 마을 공동체'에서 직접 만든 두유였다. 이 마을 사람들이 직접 재배한 콩만을 이용해 만든 두유다. 특히 이 마을 사람들은 콩가루를 이용해 두유를 만들어, 식품 첨가물도 포함되지 않는다고 전해졌다.

가공두유는 왜 본래의 두유가 될 수 없었을까? 콩을 대체할 만한, 정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두유다운 두유는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