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13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는 교육부 평가사업으로  경제 5단체의 협조로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해 2008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2013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는 5개 분야 관련 학과가 설치된 대학 중 참여를 희망한 43개 대학 112개 학과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는 산학연계 교육인프라, 산업계 요구와 교육과정 일치도, 교육 및 기술개발 성과 등 3개 영역에 대해 실시했고, 평가자료로 대학정보 공시자료, 졸업생ㆍ부서장 설문조사, 대학제출 자료를 활용해 평가했다.

특히, 정성평가는 산업계 위원들로 구성된 산업계 평가 위원회 및 기업체 설문조사를 통해 실시했다.

평가결과 최우수 대학으로는 전자반도체분야 9개 대학, 정보통신분야 8개 대학, 컴퓨터 분야 11개 대학, 정유석유화학분야 6개 대학, 정밀화학 분야 2개 대학이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성균관대, 경희대, 광운대, 서강대, 한양대 등 수도권 대학들과 더불어, 한국기술교육대, 경북대, 영남대 등 지역 대학들이 산업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 산업계 맞춤형 교육을 지향하여 최우수 대학으로 평가받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들이 각 분야별 평가결과 보고서를 활용해 산업 분야별 요구내용과 최우수 대학 사례를 벤치마킹 하는 등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교육과정으로 개편할 수 있고, 이를 통한 산업계 맞춤형 교육으로 우수 역량 졸업생 배출 등이 가능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제5단체 관련 기업 등에도 평가결과를 송부해 인재 선발 및 양성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