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자식을 기르는 것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예방주사 접종밖에 없는데 주변에서 자꾸만 가정교육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가정에서 자식을 어떻게 길러야 하는지 교육청에서 좀 가르쳐 주세요.”

대구교육청은 학부모들의 이러한 제안을 받고 가정에서 자녀를 기르는 데 꼭 필요한 내용을 담은 학교급별 8종의 '학부모 자녀교육 가이드북'을 발간해 학부모에게 배부한다.

이번에 배부하는 책은 '유치원(3~5세) 학부모용', '초등학교(1~3학년) 학부모용', '초등학교(4~6학년) 학부모용', '중학교 학부모용', '일반계고 학부모용', '특성화고 학부모용', '특수교육 학부모용' 등 7종, 13만 5천부로 만 4세 자녀와 초1, 초4 학부모, 중ㆍ 고 1학년 학부모, 그리고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모든 학부모에게 전달한다.

'예비(0~2세) 학부모 자녀교육 가이드북' 은 2만부를 이미 발간하여 혼인신고 및 출생신고하는 부부에게 대구시의 주민자치센터를 통하여 배부하고 있다.

도서를 배부 받지 못하는 학부모와 다른 시도교육청의 학부모를 위해서는 대구학부모역량개발센터 홈페이지에 모든 내용을 탑재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구교육청의 '학부모 자녀교육 가이드북' 8종은 2012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발해 보급한 결과 학부모와 타 지역 교육청으로부터 호평을 받아 이번에 전체 내용을 수정 보완하여 다시 발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