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된 마이스터고등학교와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취업 시 재학생들의 역량을 높이고 취업 후 실력 있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공인인증 영어능력 평가시험인 토익(TOEIC)과 토익 브릿지(TOEIC Bridge),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오피스 프로그램 활용능력을 평가하는 MOS(Microsoft Office Specialist)를 적극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토익 및 MOS 시행사인 YBM은 지난해 기준 전국 35개 마이스터고 중 17개교, 특성화고 8개교에서 재학생들의 영어 능력 향상을 위해 토익이나 토익 브릿지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토익 브릿지는 영어 초중급자 대상의 토익 전 단계 시험으로 기업에서 고졸 생산직 채용 영어시험 등에 활용되고 있다. 

최고의 기술인력을 육성해 우수기업에 취업시켜 각 분야의 명장으로 키우기 위해 설립된 마이스터고는 토익 및 토익 브릿지로 재학생들의 영어실력을 평가, 졸업생들이 기술관련 능력뿐만 아니라 취업 이후 좀 더 넓은 영역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영어 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YBM은 전했다.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에서는 MOS 도입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기준 MOS를 도입한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는 26개교다. 이 같은 MOS의 도입은 MS의 오피스 프로그램이 대부분 기업들의 업무현장에서 활용되고 있어서 MOS 자격증을 취득하는 게 취업과 취업 이후 업무에서도 유용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토익과 MOS를 통해 취업과 진학, 면학분위기를 잡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앞으로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에서 이 두 시험의 도입은 더 활발해질 것이라는 게 YBM의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