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권지킴이단 발대식

[뉴스에듀]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현병철)는 지난 16일 인권교육센터(건설교육연수원)에서 제6기 노인인권지킴이단 발대식과 함께 워크숍을 가졌으며 성왕리에 마쳤다. 

그동안 노인인권문제에 특별히 관심이 많아 해마다 빠짐없이 이 자리(지킴이단 워크숍)에 참석해온 현병철 위원장은 전국(서울 부산 광주 대구)에서 모인 노인인권지킴이단 60명(수도권14, 부산15, 대구15, 광주16)에게 모두 위촉장을 수여하고 격려사를 하였다.

이 자리에서 현 위원장은 “노인인권에 관심을 가지고 인권지킴이단에 참여해준 여러분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면서 “노인문제는 노인들이 여러 가지 문제를 찾아 해결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올 초부터 기초노령연금을 둘러싸고 정치권에서 큰 갈등이 있었다. 지난해 1월 노인의 기초 소득 보장을 위하여 현 제도를 검토하고 개선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하기도 하였다. 아울러 위원회는 설립 때부터 노인인권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인권 수준이 우리사회의 인권수준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면서 지킴이단 활동이 중요성을 강조했다. 귀한 시간을 낸 것이 헛되지 않도록 노인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 달라고 당부하였다.

이날 인권지킴이단위촉식에는 노년(시니어)층 여성들로 구성된 서울노인복지센터 늘푸예술단원들의 이색적인 공연도 이뤄졌다. 태평무, 별밤의 세레나데, 진도북, 즉흥 시나위, 하와이연정 등 세련된 공연도 이뤄져 워크숍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지금까지 매년 모집해온 노인인권지킴이단은 이번이 6번째이다. 제1기는 노인생활시설, 제2기는 노인 장기요양보험제도, 제3기는 수도권과 지방으로 나누어 노인여가생활, 취업일자리, 주거의료, 복지시설로 나눠 활동했으며, 제4기는 연령차별에 대하여, 지난 제5기는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환경의 모니터링을 펼쳐 왔다.

이번 2014년 제6기로 선발된 인권지킴이단의 모니터링 주요과제는 ‘노인의 정보접근권 보장’으로.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주요과제로 설정했다. 각 지역별 4개권 역으로 나눈 후에 사전계획을 세우기 위한 분임토의가 이루어졌다.

이러한 분석과 평가가 최종적으로 마련되면 관련기관에 전달될 것이며, 노인 인권정책에 반영됨으로서 노인 학대, 자살 문제 등 심각하게 대두되는 시점에서 앞으로 노인접근관련 정책개선 방향 모색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